LG 틔운 미니 실사용 솔직 후기 : 장단점

이번에 LG에서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는 틔운 미니라는 가전제품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이 20만원이 안되기 때문에 가전제품 치고 가격이 저렴한 편에 속하는데요.

오늘은 LG 틔운 미니 실사용해보면서 솔직한 후기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LG 틔운 미니 실사용 후기

제가 직접 산 것은 아니고, 집들이 선물용으로 선물받았습니다. 평소 식물 키우는것에 관심 많았었는데 선물로 사용해볼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흰색 톤에 깔끔하게 떨어지는 디자인이 애플을 연상하게 만들었습니다. 상당히 예뻐요. 그리고 식물 재배용 조명이 상단에 달려있는데 인테리어 소품으로 써도 손색 없을정도로 괜찮았습니다.

재배 식물이 패키지 키트 형태로 배달되는데요. 비타민, 루꼴라 같은 식용 허브부터 상추 같은 쌈용 채소까지 다양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관상용 꽃으로 기를 수 있는 키트는 메리골드 밖에 없습니다. 즉, 일반 씨앗은 LG 틔운 미니로 키우질 못하고요. 정해진 품종만 키울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쉬워요.

평소에 식물을 여러번 키워봤지만, 생각보다 키우는게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식물 살인마라 불릴정도로 본의 아니게 식물을 많이 죽였는데요.

LG 틔운 미니와 ThinkQ 앱 연동하면, 조명 밝기와 온도, 과습 및 물 부족 여부를 바로 확인하고 알람을 받을 수 있어서 저같은 식물 초보자도 쉽게 기를 수 있었습니다.

보통 식물이 모두 자라나는데 대략 4~5주 정도 걸렸는데요. 기르면서 느꼈던 점은 매주 영양제와 물갈이 청소 하다보니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간다는 점이었어요.

반려동물도 그렇지만, 반여식물도 참 손이 많이 가는것 같아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쌈채소나 허브같은 식용 채소도 재배 가능하다고 말씀드렸죠? 집에서 고기를 자주 궈먹는 편인데, 상추를 LG 틔운 미니로 키워서 바로 따 먹으니 정말 맛있더군요.

집에서 상추를 키울 순 있지만, 흙먼지도 나오고 집안이 많이 더러워집니다. 틔운 미니가 있으면 그런 걱정은 좀 덜하게 되지요.

아이 인성교육에도 상당히 도움되는것 같아요. 한 연구논문 결과에 의하면 원예활동이 정서적 안정감과 자존감 향상에 도움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키워보니 마음도 상당히 편해지는 것 같고, 삭막한 집안에 푸릇한 새싹이 자라나 보기 좋더군요.

집들이 선물로 받았지만, LG 틔운 미니 가격이 얼마인지 궁금해 알아봤는데요. LG 틔운 오브제의 경우 100만원이 넘어가는것에 비해 LG 틔운 미니는 19,90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하더군요.

만약에 20만원 주고 LG 틔운 미니를 산다고 한다면, 조금은 망설여지긴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집들이 선물용이나 어린이날 선물로는 가격도 적당하고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LG 틔운 미니 실사용 후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